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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를 분류하는 세 단계 중 마지막 단계, 철기 시대

노란 오리 2023. 9. 2. 22:48

철기 시대란

철기 시대는 철을 주로 사용하여 도구나 무기 같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물건들을 만드는 시대를 말합니다. 고고학에서 선사 시대를 분류하는 세 단계 중 마지막 단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철기 시대의 연대와 물품들은 분포된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기원전 12세기 그리스와 고대 중동 지역, 

기원전 11세기 인도, 기원전 8세기와 6세기에 걸친 유럽지역으로부터 철기 시대가 시작되었고 로마 제국과 헬레니즘 혹은 북유럽

초기 중세기 즈음에 막을 내린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철기 시대는 또한 철제품을 만들 때 최고로 정교한 금속 가공법이 개발되었던 시대라고도 칭할 수 있습니다. 쇠의 단단함과 높은 용해온도, 그리고 풍요한 철광자원을 바탕으로 철은 사람들이 사용하던 푸른빛의 청동기를 몰아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으로

순식간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인들에 의해 개척되고 식민지화가 된 지역 중에는

철기 시대가 존재하지 않는 예외적 경우도 존재합니다.

 

 

 

 

 

청동기 시대, 철기의 존재

혹자는 해면철과 같이 철이 구리 제련의 부산물로 만들어졌는데, 당시의 기술로는 몇천도가 넘는 뜨거운 열을 버틸 용광로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다시 녹여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초기의 체계적인 생산품과 철기 도구의 사용은 아나톨리아에서 기원합니다. 철기의 아프리카 생산품은 거의 동시대에

시작되었거나 아나톨리아 이전에 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에서 철기가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아나톨이아에

등장했음을 알려줍니다. 갠지스강 언덕의 최근 고고학적 연구에서 인도도 기원전 1800년경에 철기가 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기원전 1200년경에는 철기가 중동 지역에 폭넓게 사용되었으나 청동기의 지배적인 사용을 능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청동기에서 철기로 이동

청동기는 융점이 낮기 때문에 철기 이전에 사용되었던 도구였습니다. 철기 시대는 보다 높은 온도에서 녹는 기술이 개발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철기 시대에는 가장 좋은 도구와 무기는 강철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철에 탄소 내용물이 무게로 0.02%에서 1.7% 정도

섞이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강철로 만든 무기는 청동기로 만든 무기와 거의 같은 무게였지만, 강철 무기가 더욱 단단하고 견고했습니다.

그러나 강철은 생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철기를 제련해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제련된 철기는 청동기보다는

약했지만, 덜 비싸고, 조작하기 쉬워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빠르게 확산하였습니다.

 

 

 

근동의 철기 시대

근동의 철기 시대는 기원전 13세기 경 아나톨리아와 코카서스 지역에서 제철 기술과 제련 기술이 개발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서아시아 전 지역에 급속도로 전파되어 기원전 1세기에는 청동무기가 쇠무기로 대체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히타이트가 급속도로 강력한

패권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에게해 인근에서 최초로 제련 기술이 개발되어 히타이트가 철제

무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타이트의 세력이 확장되며 철기문화는 유럽과 아시아에 함께 퍼졌습니다.

기원전 13세기 중엽 히타이트는 멸망하기 진전부터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와의 교역을 활발히 하여 아시아 지역으로, 도리아 인들과

교역을 통해 유렵으로 제련 기술이 전파되었습니다. 아라시아 왕국 또한 히타이트와의 교역을 통해 최초로 철기 제련법을 접한

나라였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철기 시대

한국 - 한반도에는 삼한 시대가 시작되기 바로 앞서 교역을 통해 철기가 도입되었습니다. 금괴 같이 생긴 쇠절편 들은 선사 시대

한국에서 장례식 때 필요했던 중요한 부장품이었습니다. 기원전 2세기경 제철 기술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서기 1세기 경 한반도

남쪽지역에서도 농민들이 철기구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철기가 도입된 시기에 관해 북한에서는 기원전 8~7세기라고 보는 반면 남한에서는 기원전 3~2세기에 철제

농기구와 무기가 제작되는 등 철기 문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어 차이가 존재하고, 남한 학계 내에서도 학자에 따라 철기 시대의

기원을 기원전 7세기에서 기원전 2~1세기까지 보는 등 큰 격차가 있습니다.

 

 

유럽의 철기 시대

철기 제품이 유럽으로 도입된 것은 소아시아에서 기원전 1000년 전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북쪽과 서쪽으로 500년에 이어져

서서히 확대되어 갑니다.

 

동유럽 - 초기 기원전 1000년은 동유럽에서 철기 시대에 해당합니다. 폰틱 스텝과 코커서스 지역에서는 기원전 900~800년경의

코반 문화, 체르노고로프카와 보로체르카스크 문화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타크로 키메르족의 이주를 통해

할슈타트 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

 

중앙유럽 - 중앙 유럽에서 철기 시대는 일반적으로 초기 할슈타트 문화와 후기 철기 시대인 라텐 문화로 나뉩니다.

이 철기 시대는 로마의 침공으로 인해 끝이 나게 됩니다.

 

이태리 - 이태리에서 철기 시대는 기원전 12세기 빌라노반 문화에 의해 도입되었지만, 이 문화는 바람의 원리에 따라 철기를 제작한

히타이트와 유사했기 때문에 청동기 문화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기원전 9세기에 등장한 에트루리아 문명은 확실한

철기 시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제도 - 영국 제도에서 철기 시대는 기원전 800년에 시작하여 로마의 침공과 5세기 비로마화 된 부분이 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시대의 구조물들은 매우 인상적이며, 브로치와 북부 스코틀랜드 그리고 여러 섬의 요새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북유럽 - 철기 시대는 고대 로마 철기 시대와 로마 시대의 철기 시대로 나뉩니다. 이것이 민족 대이동 다음에 오는 시대입니다.

북부 독일과 덴마크는 야스토프 문화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반면, 스칸디나비아의 남쪽은 매우 유사한 그레건 철기 시대에

의해 지배를 받았습니다. 초기 스칸디나반도의 철기 제품은 습지 철의 획득과 전형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스칸디나반도의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초기에 세련된 철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지금으로부터 3000년에서 2000년에 걸쳐 있으며 더 자세한 연대측정은

현재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은 스칸디나비아의 비게르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철제품과 아스베토스 토기는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방열의 보온 용량에서 동일한 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