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어원
영어로는 History, 한국어로는 역사 라고 하는 이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τρία(역사학) '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또한,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을 말하는 단어로도 쓰이게 됩니다.
역사 서술
역사가는 역사의 관찰자이자 동시에 참여자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역사서에는 본인이 살고 있는 시대의 관점이나
미래에 대한 교훈을 염두에 두고 쓰입니다. 인간이 기억하여 실제적인 형태로 보존한 사건은 역사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따라서 역사가가 수집한 사료는 특정한 기록은 배제하기도 하고 일반적인 기록들을 차곡차곡 모으며 쌓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참 과거"를 주장하는 가짜 주장들을 가려낼 수 있게 됩니다.
역사 연구는 인문학의 범주로 분류되기도 하고 사회과학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역사는 두 학문 영역의 방법론을 통합
함으로써 양자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역사가들은 다리의 역할보다는 한 곳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힘이 모여서일까? 현대 학계에서 역사는 점차 사회과학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세기에는 프랑스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은 세계사 연구에서 경제학, 인류학, 지리학을 이용해 역사 연구에 혁명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과거, 전통적으로 역사가들은 사건을 기록하거나 말로 전하며, 기록이나 자료를 연구함으로써 역사적 의문에 해답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념물이나 그림 같은 자료들을 이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역사 지식의 원천은 무엇이 쓰여져 있는지, 무엇이 말해지고 있는지, 무엇이 물리적으로 보존되어 있는지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고, 역사가들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역사를 이전의 것과 구별하는 마커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역사적 발굴자이자 통역가인 마크 레이온은 '자유'를 이상으로 하는 텍스트 문서와 물질적 기록 사이의 모순을 이해하고자 하며 노예 소유와 전체적인 역사 환경 연구로 드러난 부의 불평등을 보여줍니다.
역사를 정리하는 방법은 연대순, 문화적 등도 있고 영토나 주제적으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구분들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중요한 교차로가 존재합니다. 역사학자들은 전문화 경향이 있지만 매우 구체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라고 불리는 영역은 전문화에 저항하고 보편적인 패턴이나 경향을 찾는데, 역사는 실용적이거나 이론적인 목적을 가지고 연구가 되어 왔지만, 때로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에 연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고대의 인류 문명사
현대 동서양의 인류 문명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인류의 4대 문명의 발상지 그리고 많은 사멸된 고대의 찬란한 문명은 인류 역사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분야로 여겨집니다. 고대 인도 그리고 중국의 황하 유적은 동양 문명 역사의 발판을 이루고 있고,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기원전 4000년 전후에 형성된 수메르 문명은
서양 문명의 근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고대 문명이 이룩한 찬란한 유산, 예컨대 세계의 7대 기적 건축물은
오늘날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거나 많은 사람들의 감탄과 경이심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역사의 시대적 구분
역사의 시대적 구분 기준은 문자가 발명이 되었는가? 를 기준으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 시대, 즉 역사가 글로 기록되지 않고 유물이나 그림으로써 알 수 있는 시대로,
선사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입니다.
그다음으로 문자가 발명된 후 인류가 역사를 글로 기록하여 남긴 시대를 역사 시대라고 일컽습니다.
선사 시대는 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총 3가지의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역사 시대는 고대사, 중대사, 르네상스, 근세사, 근대사, 현대사, 미래사로 시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대사는 문자를 발명하고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기까지의 범위로 가지고,
중세사는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동로마제국이 멸망하기까지의 시기,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 문예부흥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던 시기,
근세사는 르네상스 시대와 근대를 연결하는 시기로서, 한국사에서는 조선을 건국하고 18세기까지 근세사라고 부릅니다.
근대사는 17세기에서 20세기이고
현대사는 20세기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까지를 나타내는 시기입니다.
미래사는 미래를 나타내는 시대입니다.
대륙별 역사
대륙별로는 크게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남극으로 총 6개의 큰 대륙으로 나뉘게 됩니다.
역사학과 지리학의 관계
과거에 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 우리들의 과제이자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위해 역사학자들은 종종 지리학의 도움을 받는데, 날씨의 패턴, 물의 공급이나 지표면 생태 등은 모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나 동식물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집트의 지리학을 보면 고대에 이집트인들이 다른 문명에 비해 그렇게 성공적인
문명화를 이룩했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 강변에 세워졌습니다. 강물은 매년 범람을 하였고, 그 강둑에 흙이 쌓이면서 비옥한 토양으로 점차 바뀌게 됩니다. 그로 인해 농부들은 자신들과 도시 사람들이 먹기에 충분한 곡식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문명화를 돕는 다른 직업을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역사적 사건들 중에는 지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은 일들이 많습니다.